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인 '고고 카카오 프렌즈'의 4번째 이야기 주제는 미국이다. 친근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와 이들을 도와주는 카카고, 세계 정복을 꿈꾸는 이프와 이프고의 역사 퍼즐 쟁탈전을 보며 미국에 대해 알아보자.
1. 자유의 나라 미국으로 - 자유의 여신상
유럽은 왕족과 귀족이 득세하고 있었기에 사람들은 계급이 없는 미국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떠나게 된다. 이들이 뉴욕항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었다.
자유의 여신상의 원래 이름은 '세계를 비추는 자유'이다. 머리 위 왕관은 남극을 포함한 7 대륙과 바다를 상징하고, 오른손에 든 횃불은 자유의 빛을 뜻한다. 왼손에 든 건 독립선언문이다.
그리고 원래 구리로 만들어진 자유의 여신상은 구리빛, 즉 갈색이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습은 녹이 슬어 있는 청색이다. 조각상 안의 철제 구조 작업은 구스타브 에펠 (에펠탑 제작)도 참여했다. 이는 프랑스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미국을 축하하기 위해 독립 100주년 기념 선물이다.
2. 독립전쟁과 새로운 출발 - 보스턴 차 사건
영국의 지배에 불만을 가진 '자유의 아들들'이라는 단체가 보스턴 항구에 정박해 있던 동인도회사 소유의 배에 올라 중국에서 수입한 차 상자를 바다에 던져버렸다. 이 보스턴 차 사건이 계기가 되어 미국은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기 위한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독립선언문은 벤저민 프랭클린, 토머스 제퍼슨 등이 함께 만들었다. 그 뒤로도 8년 동안 전쟁을 했고 결국 독립을 인정받았다. 2달러에는 독립선언문에 서명하는 13개 주 대표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3. 서부 개척 시대화 원주민의 저항 - 러시모어 산
자원이 풍부한 서부를 개척하기 위해 철로를 놓기 위해 그 지역에 살던 인디언 원주민들을 쫓아내려 했다. 그 중 블랙힐스는 인디언들에게 성스러운 땅이라 목숨을 걸고 지키려고 했다. 그 지역이 현재의 러시모어 산이다. 러시모어 산 중턱에는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 에이브러햄 링컨,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다.
이를 조각했던 폴란드 출신 조각가 코자크 지올코브스키에게 편지가 한 통 왔는데, 인디언의 위대한 영웅, '성난 말'의 얼굴을 조각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비록 완성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후손들이 계속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4. 마침내 폭발하는 갈등
미국 사회는 흑인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북부 VS 찬성하는 남부로 나눠져 남북전쟁이 터지게 된다. 내용은 모를지언정 이름은 누구나 들어 봤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이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쓰인 소설이다.
노예제도를 폐지하고 미국을 진정한 통일 연방 국가로 만든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 또한 이 때 나왔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 땅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that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5.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스에서
항구도시인 뉴올리언스에는 군대가 머물렀다가 떠난 후 군악대가 버리고 간 악기가 가득했다. 그래서 가난한 이도 쉽게 악기를 가질 수 있었다. 재즈는 흑인, 흑인-프랑스인 혼혈인 크리올에 의해 생긴 음악 문화로 흑인 특유의 감성과 백인의 악기, 음악 기법이 합해져 탄생했다.
6. 별들이 세계, 할리우드로
영화도시 할리우드 언덕에 있는 HOLLYWOOD 글자는 원래는 땅을 팔기 위한 부동산 광고 간판이었다. HOLLYWOODLAND 였다가 랜드는 빠졌다. 이 시기에는 헨리 포드의 포드 자동차, 재즈의 루이 암스트롱, 야구의 베이브 루스, 찰리 채플린 같은 유명인이 많이 나왔다.
비행기, 라디오, 영화 산업이 눈부시게 발전 했다.
7. 검은 목요일과 경제 대공황
대공황 이후 국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여러 정책을 펼쳤는데,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이 대표적 예이다.
미국의 32대 대통령은 루스벨트는 러시모어 산의 루스벨트와는 다른 인물이다. 둘은 12촌 관계이기도 하다.
검은 목요일은 1929년 10월 24일, 불안하던 주식시장에 사람들이 팔려고 몰려들고 하루 만에 주식이 반토막이 났던 날이다. 이를 시작으로 은행, 공장, 노동자, 소비자 모두가 힘든 시기가 되었다.
요즘으로 치면 '빚투' 했다가 한강 가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4명중 1명이 실업자인 상황이 이어졌다. 루스벨트는 댐 공사 같은 대규모 건설 사업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은행을 살리고, 회사에서 노동자들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게 허락했다. 최저임금, 실업보험 같은 제도도 같이 생겨났다.
8. 우주 시대를 열다
소련이 1957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했고, 1961년에는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을 우주선에 태워 보냈다. 이에 긴장한 미국은 아폴로 계획을 발표하고 많은 투자 끝에 1969년 아폴로 11호에 3명의 우주인을 태워 달에 보내는 데 성공했다.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 두 명이 달에 착륙했고 총책임자였던 마이클 콜린스는 우주선을 제어하느라 내리지 않았다.
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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