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마을건강센터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당화혈색소랑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고 3개월이 조금 더 지난 다음 다시 검사를 받으러 다녀왔다. 수치로만 보면 스타틴 같은 약을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식습관 조절과 운동으로 수치를 낮춰보겠노라 한 뒤였다.
9개월 간의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23년 10월 | 24년 3월 | 24년 7월 | |
공복혈당 | 94 | 88 | 111 |
총콜레스테롤 | 255 | 283 | 229 |
고밀도 | 44 | 47 | 28 |
저밀도 | 186 | 200 | 177.6 |
중성지방 | 124 | 181 | 117 |
올 3월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높게 나와서 충격을 좀 먹었다. 상담해주신 선생님께서는 식습관과 운동으로 관리를 좀 더 해보고 3개월 뒤에 다시 측정해 보라고 하셨었다.
3월에 비해서는 대부분 떨어졌는데 고밀도 콜레스테롤까지 같이 떨어진 게 아쉽다. 공복혈당도 그전보다 더 높게 나와서 조금 아이러니한 상황. 왜냐하면 당화혈색소는 4.7에서 4.2로 오히려 더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한동안 당화혈색소는 검사할 필요 없겠다고 하셨다. 공복혈당만 높게 나와도 당뇨 전단계로 보기 때문에 전혀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콜레스테롤도 전단계와 이상지질혈증을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라 더욱 관리에 박차를 가해야겠다.
주 2회 운동과 오메가3, 샐러드
사실 관리랍시고 한것치고는 너무 소소해서 조금 민망하다. 횟수를 더 늘려야 하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겨우 주 2회 정도 러닝머신 위에 있었다. 조금도 강도 높은 운동도 필요해 보이고 심지어 요 근래에는 다른 일이 또 겹쳐 아예 운동을 못하고 있다. 건강보다 중요한 게 있을까? 지금이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다시 운동해서 HDL 수치 회복에 힘써보자!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일수도 있는데 3월에는 먹던 오메가 3을 잠시 끊었었고 그 뒤로 다시 먹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중성지방에는 효과가 있는듯하다. 왜 때문인지 이번에 HDL이 너무 낮게 나와서 고민되긴 하는데 운동량을 늘리면 좀 낫지 않을까?
식전, 식중 샐러드 섭취
건강 관련 서적으로 글루코스 혁명을 읽고 있는 중인데 아직 완독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식전이랑 다른 음식과 같이라도 샐러드를 먹어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 분석한 내용이니 믿을 수밖에 없다.
운동
피자, 햄버거, 치즈, 음료수, 돈까스, 떡볶이 말로만 들어도 맛있게 느껴지는 음식들도 줄여야 앞으로 더 개선될 거라 본다. HDL은 아무래도 운동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역시 혈당관리도 콜레스테롤 관리도 운동이 필수다. 받아온 리플릿에는 당뇨나 이상지질혈증 관리를 위해서는 주 5일은 운동하라고 되어있었다. 그래 무엇보다 운동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 시간표를 조정해야 할 때이다.
다시 3개월 잘 관리해서 다음번 검사때는 더 좋은 결과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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