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34 허리가 나갔다 (1~2일차) 허리가 나가서 병원에 다녀온 지 하루가 지났다. 첫날에는 한번 누웠더니 짚고 일어날 곳이 없어 몇 바퀴를 데굴데굴 굴러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주사치료를 했기에 어차피 샤워는 못했지만 물을 적셔 몸 곳곳을 닦고 머리도 선채로 대충 물을 퍼다 날라서 씻었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이제 요가의 고양이 자세처럼은 몸을 세울수 있게 되었다. 그 상태에서 완전히 몸을 일으키는 건 또 다른 문제였지만. 일단 무릎꿇고 앉는다. 허리를 세운다. 오로지 다리의 힘으로 몸을 일으켜야 하는데 손으로 허벅지에서 허리까지 옮겨 짚으며 일어서면 가능했다. 허리를 쭉 편상태에서 그대로 일어나 준다. 그래도 첫날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졌다. 서거나 걷는 데는 문제없고, 앉거나 앉았다가 서거나 할 때 힘들었다. 앞으로 숙이는 자세는 .. 2022. 8. 31. 폴드3 올갈이를 위한 삼성 스마트 스위치 백업 폴드 3을 이용한지도 1년이 다 되어 간다. 폴드 4 또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부품을 기다리며 쓰기 시작한 글인데 이미 출시는 된 상태) 하지만 큰 차이를 못 느껴 폴드 3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삼성 케어플러스를 이용하여 파손된 부분을 수리받으려 한다. 삼성 케어플러스로 수리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확인해 봐야 할 사항이 있다. 특히 지금처럼 폴드3 관한 수리 수요가 많을 때는 '부품 재고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1588-3366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전화 해서 내가 필요한 부품이 가고 싶은 센터에 재고가 있는지 물어봤다. (헛걸음 방지) 안타깝게도 현재 전국에 폴드 3 수리가 많이 몰려 부품이 없다고 했다. 그럼 친절하게도 바로 부품을 주문해 준다. 그리고 원하는 서비스센터 쪽으로 보내.. 2022. 8. 31. 허리가 나갔다 (0일차) 나가다는 말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1. 일정한 지역이나 공간에서 그 안에서 밖으로 이동하다. 2. 앞으로 움직이다. 3. 하던 일을 계속해나가다. 등이 있다. 그럼 허리가 나가다는 왜 나갔다고 하는 것일까? 허리만 놓고 생각하면 디스크가 빠지는 걸 보고 나갔다고 할 법한데, 우리는 무릎도 나가고 어깨고 나가고 목도 나간다. 그러고 보니 관절 쪽에 주로 나간다는 말을 쓴다는 걸 알 수 있다. 숙여서 무언가를 하다가 허리가 나가다. 어쨌거나, 오늘 지지할 곳이 안정적이지 못한 공간에 올라 서서 벽에 붙은 뭔가를 잡아떼는 일이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이때 허리에 무리가 갔나 보다. 전날 밤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 잠을 설친 것도 한 이유가 될 것이다. (뒷목이 뻐근해서 목을 뒤로 젖히면 평소보다 더 목살이 뻣뻣.. 2022. 8. 30. 남산에서 나왔다. 이 새X야 / 배우 전혜진 조금 늦었지만 영화 헌트를 보고 왔다. 원래는 DC 리그 오브 슈퍼-펫을 아이와 함께 보려고 했으나 상영관이 너무 멀었다. 그에 반해 헌트는 같은 날 개봉했음에도 여전히 많은 곳에서 상영 중이었다. 배우만 보고 일단 보기러 했다. 평소 영화나 드라마를 챙겨보진 않고 꽂히는 것만 보다 보니 헌트가 어떤 영화인지 전혀 모르고, 심지어 감독이 이정재라는 걸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알았다. 그냥 이정재, 정우성이 나오고 제법 평이 좋은 영화라고만 생각하고 갔다. 앞서 말했듯 슈퍼 펫 보려다가 급하게 고른 거라 살펴볼 여유가 없었다. 시대 배경은 80년대로 우리나라 영화나 소설, 드라마에 단골 소재로 쓰이는 안기부 소속 인물들이 주인공들이다. 8/28일 현재 박스오피스 1위, 누적관객수 358만으로 손익분기점 .. 2022. 8. 28.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