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누구든!)가 그린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다.
누구나 한 번쯤 자기가 그린 그림이 움직이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https://sketch.metademolab.com/
여기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웹사이트 있다.
영문으로 된 사이트지만 번역 기능을 이용해도 좋고, 그게 아니더라도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는 사용하면 안 된다.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정책에 "Agree"를 눌러야 하는데 그 내용이
우리는 이 웹사이트에 올라오는 그림들을 이용하여, 움직임에 대한 연구를 하는 중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이미지를 분석하고, 사용하며 가끔은 특정 홈페이지에 게시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업로드 한 사람의 개인정보를 건드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림만을 이용할 뿐이다.
대충 이렇게 쓰여있다. 이용하시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겠다.
그리고 분홍색 도화지에 그린 그림은 분홍색 그대로 쓰인다. 가급적이면 흰 바탕에 그린 그림이 좋다.
아이의 그림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그 이미지를 웹사이트에 바로 업로드하는 방식이므로 조금 밝게 보정해서 올리는 편이 좋다.
그림을 업로드하고 나면 여러 가지 행동을 해 볼 수 있는데, 종이 인형이 움직이는 걸 떠올리면 된다.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조금 더 퀄리티를 높이고 싶다면
아이의 그림은 보통 선이 삐뚫빼뚫하고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것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그림이고 움직이는 캐릭터를 만드는데 어려움은 없다. (배경과 분리할 때 조금 신경 쓰이긴 한다.)
하지만 좀 더 깔끔하게 정말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듯 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수작업이 필요하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의 추적 기능을 사용하거나 어플의 배경 날리기 기능을 써도 되지만
선택은 자유다. 한 땀 한땀 마우스로 따라 그리는 방법도 있다. (노가다)
어도비사의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냥 무식하게 따라 그렸다.
그림을 바로 썼을 때랑 따로 그려서 했을 때의 비교이다.
그림 외각과 배경을 분리하는 기술이 좋아져서 웹사이트에서 그림을 인식하면 거의 비슷하게 배경을 지워준다.
지우개 크기 조절해서 조금만 더 손보면 사실 따로 그림 작업을 할 필요는 없다. (원작의 이미지를 그대로 써서 어쩌면 더 재밌어 할 수도 있다.)
한번 작업해 두면 여러 곳에 쓸 수 있다.
대신 한번 작업해 두면 여러 곳에 쓸 수 있다.
아이가 모든 그림에 스토리를 생각하며 그리지는 않겠지만, 여기서 그렸던 캐릭터를 다른 그림 캐릭터랑 만나게 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다.
크게 프린터 해서 색칠하기로 쓸 수도 있고, 종이인형을 만들어 역할극을 즐겨 볼 수도 있다.
요즘 웬만한 제품은 디자인 도안만 있다면 주문제작 가능하다.
핸드폰 케이스, 에코백, 텀블러 등에 아이 혹은 본인이 직접 그린 그림을 넣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을 가지게 된다면 그 물건에 더 애착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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