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이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수능이 끝이 아니라 출발선에 서는 것임을 겪어본 사람은 알고 있다. 그럼에도 수능시험이 인생을 좌우하는 단판 승부임에는 틀림이 없다. 두 달여 남은 지금 어떻게 남은 시간을 보내야 잘 보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알아보자.
수험일 : 2024년 11월 14일 (목)
- 수능까지 두달 남았다면 지금은 개념 공부보다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풀이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다.
- 실전처럼 시간 관리해 가며 문제 푸는 연습하기.
- 직접 시험장에 있는 것처럼 답안 카드 작성해 가며 마인드 컨트롤 하기.
수험생이 남은기간 챙겨야 할 필수 3가지
성인이 되어서도 이 세 가지 항목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있을 고3 수험생 또한 이 세 가지 항목 관리가 필수이다.
충분한 수면 :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최소 7시간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공부하다 보면 지키기 어렵지만 잠을 잘 자야 두뇌 회전도 더 좋아진다.
규칙적인 식습관 : 앉아서 공부하다 보면 체중 관리도 쉽지 않다. 하지만 운동은 기분 전환도 되고 밤에 잠을 잘 잘수 있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먹는 데에도 신경 써서 학습 효율을 높이자. 너무 많이 먹으면 뇌로 가는 산소가 소화시키는 데로 몰려 졸음이 오고 정신이 멍해진다.
스트레스 관리 및 동기부여 : 하루 하루 계획에 따라 제대로 공부한 날도, 그러지 못한 날도 반복될 것이다. 지금은 앞에 해왔던 바를 믿고 묵묵히 나아가야 할 때이다. 시간 관리에 관한 책이나 집중해서 일의 효율을 올리는 자기 개발서를 종종 읽었는데 수험생들에게도 적용되는 내용들이 많다.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15분/45분/90분으로 나뉜다고 한다. 흐름이 끈어지면 안 되겠지만 공부하다가도 중간중간 휴식은 꼭 필요하다.
퓨처셀프를 만날 수 있다면 더욱 강력한 의지가 생길 것이다. 수능이 끝난 뒤, 혹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한 나, 더 나아가 이미 업계에서 알아주는 사람이 된 내가 과거로 돌아와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었던 고3 2학기의 나를 만나는 것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조금만 더 힘내라고 나를 보라고 내가 너의 미래라고 응원한다. 나와 미래의 나가 서로를 격려 한다.
성적 발표일 : 12월 6 (금)
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기뻐하는 학생보다는 아쉬워하거나 분노하는 학생을 더 많이 본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예전과는 좀 다른 모습도 기대된다. 유튜브, SNS, AI 등이 생겨 일반인도 인플루언서가 되고, 외국은 더 가까워졌으며 직장을 다니지 않고 원하는 곳에서 돈을 버는 디지털 노마드를 도 생겼다.
그러니 그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했던 학생들은 잠시나마 마음을 홀가분하게 하고 주위를 잠시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으면 한다. 못해본 것도 해보고, 미뤄뒀던 만화책이나 웹툰, 게임도 즐겨보고, 책도 보고, 공연, 강연도 다녀보자. 고생했다. 진짜로 고생했다. 수능을 꼭 본 학생뿐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라는 정글과도 같은 학창 시절을 보내느라 정말 고생했다. 몸성히 잘 마쳤다는 거에 본인이나 부모님이 고마워할 것이다.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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