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피겨 국대출신 이규현 코치, 10대 제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by 허니꿀 2022. 9. 7.
반응형

본인은 피겨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 아버지는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어머니는 전국 스케이트 연합 회장 역임, 형 또한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인 말 그대로 '빙산 가족'의 일원인 이규현 코치가, 2017년도 성추행 논란에 이어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다.

 

올해 초 자신이 코치 중인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규현 코치는 해당 내용을 부인했다고 한다.

 

2017년에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대회에서 대기중인 14세 여제자의 허리를 만져 성추행 논란이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의 영상이 올라와 있는데, 대부분 점수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이 코치는 제자 옆에 앉아 주로 허리나 골반, 어깨 등에 손을 위치하여 토닥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에도 이 코치의 행동에 대해 '긴장한 제자를 안심시켜 주는 당연한 태도다'라는 의견과 '지속적으로 터치하는 모습이 과하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2019년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심석희 선수 관련 체육계 성폭행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 관계 부처에서 대책 마련을 하겠다고 했지만 또다시 이런 문제가 터졌다. 물론 아직 조사중이고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루밍 성범죄나 우월적 지위에 의한 성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 체육인을 보호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 미국 체조팀 주치의로 있으면서 30년 넘게 무려 330여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래리 나사르'는 360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아동 성 학대물 소지죄 포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