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되어 가던 지구 오존층이 조금씩이지만 회복되어 가고 있다는 유엔보고서가 나왔다. 오존층은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역할은 하는 고마운 존재이다. 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된 것은 프레온가스로 각종 스프레이 제품, 에어컨 냉매 등에 주로 쓰인다. 이러한 오존층 파괴물질 사용을 규제하는 몬트리올 의정서는 무엇이고 오존층 파괴가 지속되면 어떤 위험을 맞닥뜨려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오존층 파괴
오존층이란
지구 성층권에 위치한 오존층은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주고 사람에게 이로운 태양광선만을 내려보내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이다. 오존층의 파괴가 밝혀진 건 1985년으로 영국의 남극 조사팀에 의해서다.
주된 파괴 원인
오존층은 한동안 매우 핫한 이슈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레온가스가 주범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염화플레오린화탄소(CFCs)가 자외선을 만나면 염소 라디칼이 나오고 이게 오존과 만나 산소로 바뀐다.
오존층이 없다면
- 백내장과 피부병 환자가 급증
- 지구 온난화 가속
- 높은 습도
- 먹이사슬 파괴로 동식물이 살아갈 수 없는 환경
- 지구 온난화는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지고 많은 지역이 물에 잠김
몬트리올 의정서
오존층 파괴물질을 규제하기 위해 캐나타 몬트리올에서 1987년 9월 채택되어 1989년 1월 발효된 국제협약이다. 주요 내용은 오존층 파괴물질의 단계적 감축과 비가입국 제재 등을 목적으로 한다. 냉장고, 에어컨 냉매, 스프레이제에 꼭 필요한 성분을 당장 사용금지 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단계적 감축을 목표로 했으며 기술력과 대체물질 개발이 가능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 차이를 두었다.
하지만 시급성을 깨닫고는 회의가 거듭됨에 따라 규제물질도 20개에서 95개로 대폭 늘렸다. 46개국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200여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몬트리올 의정서를 기반으로 각국이 노력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오존층이 아주 느린 속도지만 회복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프레온가스의 대체제로 나온 수소불화탄소 또한 오존층 파괴 물질로 들어가 2030년까지 퇴출될 운명이다. 또한 오존층을 덜 파괴한다뿐이지 이산화탄소의 수백~만 배에 가까운 온실효과를 초래하는 기체라는 점도 경각심을 일으킨다.
프레온가스는 CFC기체를 GM과 공동 생산한 듀퐁사에서 붙인 이름이다. 헐크 마크러팔로와 앤 해서웨이 주연의 다크워터스에 나온 테프론이라는 물질을 개발, 판매한 곳도 같은 듀퐁사이다. 다크워터스의 부제정도로 '편리함의 가면'이라는 문구를 봤는데 마약 중독처럼 인류는 프레온가스나 테프론 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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