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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랜섬웨어 탐지 오류 해결법 = 일단 삭제

by 허니꿀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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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후 벌어진 해프닝

공개용 알약 백신 프로그램이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착각하는 오류를 일으켰다.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도 한 대가 해당 증상을 겪었는데 순간 진짜로 랜섬웨어에 걸린 줄 알았다. 

알약 자체가 문제인 줄도 모르고 그래도 알약에서 막아줘서 다행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를 신고하면 또 다른 하나가 뜨고 또 신고하면 다른 게 뜨고, 거기에는 흔히 사용하던 프로그램 실행파일로 보이는 파일명도 보였다.

 

해결법으로는 일단 알약 삭제가 중론이다. 

 

아직 피해가 적어 부팅이 가능하다면 랜선을 뽑은 채로 부팅해서 제어판에서 알약을 삭제하거나 

일반적이라면 C:/Program Files/Estsoft 위치에 있는 Estsoft 폴더를 채로 지워버리면 된다.

 

혹은 윈도우7인 경우 부팅 시 f8을 연타하면 안전모드로 진입 가능하다. 이마저도 불가능하다면 재부팅 3번을 하면 안전모드로 들어갈 수 있는 선택지가 나온다. 들어간 후 똑같은 방법으로 삭제해주면 된다.

 

나의 경우 알약이 사용중이라고 폴더 제거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Ctrl+Alt+Del을 눌러 작업 관리자로 들어간 후 알약 업데이트 센터(비슷한)를 중지시킨 후 제거할 수 있었다.

커뮤니티에서 난리가 나다

혹시나 싶어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검색을 해봤는데 알약 관련 내용이 있었다. 해당 내용을 읽어보니 나는 그나마 나은 상태였다. 더 진행된 사람은 화면이 흰색, 파란색, 빨간색, 회색 등으로 변한 사람도 있고 업무에 큰 차질을 빚어 피해보상이 필요하다는 사람, 그 와중에 왜 기업용 안 쓰고 공개용을 썼냐고 되묻는 사람 등 난리가 나 있었다.

 

이스트 시큐리티의 대응

알약을 개발하는 이스트 시큐리티에서는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패치를 올렸다가 바로 내렸다. 그 후 수동 패치하는 법 등 해결 방법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잘 써온 입장에서 문제가 한번 터졌다고 비난만 할 수는 없지만 보안이나 백신은 믿고 쓰는 거기 때문에 배신감이나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기사에서 그렇게 나온 거겠지만 해결하기 위해 노력은 하되 구체적인 수정 버전 배포 일정은 알 수 없다고 했다.

분야는 다르지만 개발자 입장에 있는 지인의 말에 의하면,

업데이트할 때마다 문제가 생기고 말이 나오니 차라리 최대한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하는 상황도 있다고 했다.

 

어쨌거나 조속히 해결돼서 다시금 신용할 수 있는 알약 백신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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