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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말라 쫓다가 지적장애 위험

by 허니꿀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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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뼈말라족'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갈비뼈가 드러나고 팔다리는 앙상해 뼈가 튀어나올 것만 같다. 이런 체형을 두고 뼈말라 라고 하는데 아직 성장 중인 학생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다 보니 여러 가지 부작용이 우려된다.

 

일단 단순히 다이어트를 떠나 거식증처럼 식이장애가 올 정도의 체중감량은 여러 문제를 동반한다. 그런데 더욱 주의깊게 봐야 하는 건 의약품에 의존한 체중감량이다.

 

식욕억제제 - 펜터민

중추신경 흥분제로, 노르아드레날린 대사를 촉진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알약 모양이 나비처럼 생겼다해서 '나비알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체중감량 효과가 확실해 복용하면 하루 종일 식욕이 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효과가 좋은만큼 부작용도 매우 강한 편이라 의사상담 없이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부작용

  • 입 안 건조
  • 폐동맥 고혈압, 혈압 상승
  • 장기복용시 심혈관질환 우려
  • 불면증, 불안감, 두통
  • 환각, 공황, 정신분열
  • 항우울제, 중추신경 흥분제와 함께 복용 시 사망에 이를 수 있음

'그것이 알고싶다' 1281화에서 해당 약물로 부작용을 겪은 내용를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나무위키 펜터민 참고

 

걱정스러운 점은 직구나 중고 거래 등을 통해 외국 의약품을 청소년들도 구하기가 쉬워졌다는 점이다. 다크웹 등에서 마약류가 거래되기도 한다고 하니 개인이 처방받을 수 있는 약품의 경우 더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구감소는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출산 장려정책도 중요하겠지만 자라나고 있는 소아, 청소년이 잘 자랄수 있게 돌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성적과 외모를 비관해 안타까운 결정을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아이들이 줄어들 수 있게 사회적인 보호망이 시급해 보인다. 

 

음성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존재하는만큼 단순히 처벌하고 못하게 막는 게 능사는 아닐 것이다. 그보다는 정서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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