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명절대이동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명절 때만 되면 KTX 암표가 원래 가격의 두 배에 팔리고 4시간 걸리던 길이 8시간 걸리게 되더라도 고향길을 방문하느라 분주해진다. 명절증후군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지만 설,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가는 인파도 이어진다.
명절에 부모님 용돈 얼마를 드려야 할까
그중에서도 직장에 다니는 성인에게 가장 큰 고민은 부모님께 명절 용돈으로 얼마를 드려야 하는지이다.
마침 한화생명에서 임직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았다.
30만 ■■■■□□□□□□ (36.2%)
20만 ■■■□□□□□□□□ (26.6%)
50만 ■■□□□□□□□□ (23.5%)
물론 미혼과 기혼, 취업여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개개인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하는 게 제일 슬기롭다 하겠다. 특히 기혼자의 경우 양가 부모님 용돈을 챙겨드리면 지출이 꽤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부모님들도 손자, 손녀가 오면 세뱃돈에 용돈도 나가야 하니 어찌 보면 돈이 돌고 도는 느낌도 있다.
명절 귀성길 운전, 운전자가 여러명이라면
고향집은 즐겁고 편하기 마련이지만 모두가 같이 움직이는 명절 귀성길은 힘들기 마련이다. 특히 한동안 코로나 시국이라 '고향 방문 말고 영상통화로 인사드리세요'라는 문구가 유행했던 때도 있었다. 그런 시기를 지나고 맞는 명절이다 보니 하루 평균 교통량이 예전에 비해 2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차장 같은 도로에서 한 명이 계속 운전한다는 건 고역일 것이다. 요즘은 여성운전자도 늘어나 부부라면 번갈아 가며 운전하며 가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부부간 혹은 다른 일행과 같이 운전할 일이 있다면 보험사에 연락하여 단기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큰 금액 들이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거라는 예보가 있다. 안전운전, 방어운전으로 고향길 가는 길 편안했으면 좋겠다.
명절증후군과 응급 의료기관 확인
즐거워야 할 명절이 악몽으로 변하게 하는 게 있으니 바로 명절증후군이다.
이혼한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명절 다툼의 원인이 남자의 경우 '양가 체류시간'을 뽑았고, 여자의 경우 '차례 준비, 참여여부'가 제일 많았다. 요즘은 각자 집으로 가서 하는 '셀프효도'라는 풍속도 생겼다고 하는데... 쉽지 않은 문제다.
폭식, 과식으로 인한 위장장애, 장시간 운전, 명절 음식준비, 성묘 등으로 무릎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명절 연휴기간 운영되는 응급실과 선별진료소 등을 확인하려면
- 129 보건복지부 콜센터
-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 120 시/도 콜센터
-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명절병원'검색
- 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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