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피트를 접한 지 이제 한 달쯤 되어간다. 복불복 뽑기 문제인지 내 링콘은 처음부터 조이콘과의 유격이 좀 있었다. 지금까지는 무시하고 쓰다가 계속 신경 쓰여 해결방법을 찾아봤다.
안경 드라이버로 나사 조여주기
꼭 안경 드라이버가 아니더라도 요즘 샤오미에서 나오는 전동 드라이버 셋트 같은 거로도 가능하다.
난 그런 경우는 아니었지만 간혹 잦은 진동으로 나사가 풀려 나오는 경우가 있단다. 그래서 일단 나사들이 풀린 곳은 없는지부터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이게 조이콘 유격을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링콘 자체적으로 나는 소음일 수 있기에 확인해 보는 것이다.
조이콘 결합부에 마스킹 테이프 붙이기
다음으로 링콘과 조이콘을 결합하는 부분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주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는 쓰는 유리테이프보다는 마스킹 테이프가 자리를 잡아주는 데 유리하다. 가운데 조이콘 불빛을 받아들이는 곳은 제외하고 붙여주면 된다.
일단 한겹을 붙이고 조이콘을 체결해 보고 여유롭게 들어간다면 한 겹 더 붙여준다.
세 겹 째에는 조이콘이 들어가다가 마스킹 테이프에 걸려 잘 안 들어가고 테이프가 밀려서 들고일어났다.
손으로 좀 더 꼭꼭 눌러주면 세 겹도 가능해 보였지만 결합부가 좁아 손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붙이고 나니 짜잔!
한결 진동이 줄어든 걸 체감할 수 있었다.
손으로 유격이 안 생기게 눌러준 것보다는 덜하지만 확실히 전부다 유격에 의해 나는 과한 진동 소음이 사라졌다.
(징징징징이 아니라 후달달달달달달 이런 소리가 났었다.)
결합부를 니퍼등으로 조금 오므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될듯한데 조이콘마다 미세하게 크기나 모양이 다를 수 있어서 시도하지 않았다. (기존에 닌텐도 스위치에 있던 조이콘은 유격이 좀 덜했고 추가로 구매한 조이콘이 유격이 더 큰 편이다.)
SD카드 256g 추가
게임을 몇 개 깔다 보면 기기 용량이 부족해진다. 게임 용량도 있지만 알게 모르게 캡처되거나 영상이 저장되는 경우도 있어서 주기적으로 지워줘야 한다. 하지만 좀 더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추가로 sd카드를 구매해 꽂아줬다.
요즘은 sd카드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예전에 64g 살 돈이면 256g를 살 수 있었다. 큐텐에서 구매했는데 21,640원에서 쿠폰적용받아 15,080원에 구매했다. 여기서 평소에 큐코인을 할인해서 구매해 뒀기에 만원 정도에 256g sd카드를 살 수 있었다. (더모아야 남은 기간까지도 잘 부탁해)
혹시 닌텐도 스위치에 sd카드를 어디에 꽂는지 모른다면 뒷면 좌측 하단을 확인하자. 손톱 등을 넣어 열 수 있게 홈이 있고 처음에는 제법 힘을 줘서 열어야 열수 있다. sd카드를 넣기 전에만 해도 세워놓고 쓸 때 펼치는 발 정도의 역할인 줄 알았다. 그곳을 여니 하단에 sd카드 삽입구가 있었다.
※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다 보니 유심과 sd카드가 같이 들어가는 것처럼 게임칩 넣는 곳을 먼저 찾아봤지만 그곳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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